작품해설
에코쳄버라는 전시주제에서 소셜 미디어의 정보 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 현혹되어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조차 흐려지게 만드는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깨져버리고 공개되어버린 나의 생각,
자꾸 이끌려다니는 생각과 감정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작곡을 하였고,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음악적으로는 길게 울리는 화성적인 요소가 전개되는 사이사이에
그것과 대조되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부분을 교차시키면서 음악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