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음악을 만나 ‘화음’이 되다 | ||
화음, 4일 도립미술관서 페스티벌…김만수 화백 작품 영감 창작곡 초연 |
이윤주 기자 | yjhn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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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음악을 만나 아름다운 화음으로 꽃핀다.
㈔화음 주최, 제이알뮤직앤아트(JR Music&Art)와 제주도립미술관 주관으로 4일 도립미술관 로비에서 2014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화음프로젝트는 미술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현대 창작 음악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지난 10여 년 동안 다양한 미술작품과의 교감으로 130여 곡의 현대음악 창작곡이 탄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귀포 출신 김만수 화백의 ‘정물화평도’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곡가 백영은의 창작 작품 ‘현악삼중주와 타악기를 위한 정물화평도’를 처음으로 연주한다.
이와 함께 베토벤의 현악 삼중주 세레나데를 포함해 이미 선보인 적이 있는 화음프로젝트 곡 ‘저 산 너머…’ 등 총 3곡으로 관객과 소통하게 된다.
김만수 화백은 현대적 색채로 한국적 감성과 민족주체성을 알리는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로, 한국의 혼을 민화를 통해 표현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김만수 화백의 ‘정물화평도’도 함께 내걸릴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시각적 사물을 청각적으로 표현한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새로운 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초대장을 띄웠다.
문의 도립미술관 710-4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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