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음악의 만남...'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 개최
10월 4일 제주도립미술관서
'미술작품과 현대음악의 교감'을 추구하는 화음프로젝트는 미술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음악을 연주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를 맞는다.
화음프로젝트는 제주도립미술관을 시작으로, 서울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첫 공연인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출신의 김만수 화백과 작곡가 백영은과 김지윤(바이올린), 에르완 리샤(비올라), 이헬렌(첼로) 3명의 연주가가 김만수 화백의 '정물화평도'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초연을 포함, 총 3곡을 연주한다.
서귀포 출신인 김만수 화백은 현대적 색채화로 한국적 감성과 민족주체성을 알리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로 한국의 혼을 민화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 화백의 '정물화평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제주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에서 가을을 흠뻑 느껴보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만수作, '정물화평도'. <헤드라인제주>
<김소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