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음악의 만남, '2014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
기사입력 2014-09-30 10:31:20
[TV리포트(제주리포트)=이채윤 기자] 미술작품과 현대음악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오는 4일 오후 4시 미술관 로비에서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음악을 연주하는 화음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올해 첫 공연인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출신의 김만수 화백과 작곡가 백영은, 김지윤(바이올린), 에르완 리샤(비올라), 이헬렌(첼로) 3명의 연주가가 김만수 화백의 '정물화평도'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초연을 포함하여 총 3곡을 연주한다.
서귀포 출신인 김만수 화백은 현대적 색채화로 한국적 감성과 민족주체성을 알리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로 한국의 혼을 민화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만수 화백의 '정물화평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에서 가을을 흠뻑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음프로젝트는 제주도립미술관을 시작으로, 서울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채윤 기자 jejureport@tvreport.co.kr/ 사진제공=제주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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