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챔버오케스트라, 20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

(사진=화음 제공)
(사진=화음 제공)

ABC뉴스=남미리 기자 /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새로운 시리즈 ‘Sonority of Strings(현의 울림)’을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갖는다. 현악기만으로 구성되는 이번 무대는 풍부하고 완성된 음향으로 시대를 넘어 변함없는 감동을 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삶과 영원을 노래한 바스크스의 첫 교향곡 <목소리>, 낭만적인 첼로 독주가 이끄는 차이콥스키의 <페초 카프리치오소>, 옛 노래의 고풍스러운 서정미에 현악사운드 음향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는 본 윌리엄스의 <토마스 탈리스 환상곡> 등이 연주된다.

또한 재독 작곡가 박영희의 창작곡 <석양의 빛>으로 저녁노을의 평온한 여운과 현악의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1945년생인 박영희는 한국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인물로, 한국적 정서를 현대 서양 음악어법과 융합한 독창적 작품 세계로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연주되는 〈석양의 빛〉은 화음챔버의 위촉으로 2018년 현악 5중주로 작곡된 뒤, 같은 해 현악합주 버전으로 개작되어 더욱 넓은 음향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사각형의 벽으로 둘러싸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은 고요와 기억을 품은 특별한 공간으로, 현악오케스트라의 압도적인 사운드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더욱 몰입감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현악기의 진한 감동 속에서 삶과 낭만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가격은 일반석 5만 원(학생 50% 할인)이며, 놀티켓(구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