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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쳄버오케스트라 연주회 안내.

2023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 : 미술관순례 Ⅱ
2023-10-24 오후7:30 /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 HIT :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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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

미술관순례 Ⅱ

 

 

일시 : 2023년 10월 24일 오후 7:30

장소 :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 

 

 

 

주최: 사단법인 화음

주관: 조선통신사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CJ문화재단, 라까사호텔

티켓: 일반석 2만원(학생할인 50%)

예매처: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언제부터인지 보는 것과 듣는 것은 언제나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 영화나 TV를 상상하기 어렵고, 라디오도 보이는라디오로 바뀐 지 오래죠. 이것은 멀티미디어 시대인 오늘의 문화이자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갤러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갤러리 음악회가 오늘의 공연 문화로 자리를 잡은 것도 이와 연관이 있을 겁니다. 특히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화음(畵音) 프로젝트 페스티벌은 그 미술 작품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음악 작품을 위촉하고 연주하여 갤러리 음악회의 독보적인 지평을 열었습니다. 2002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이 페스티벌에서는 그림과 음악이 동조하는 공감각적인 감상으로 오늘의 시대적 감각을 일깨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에 팬데믹으로 페스티벌이 무산되는 어려움을 겪고 나서, 그 이듬해부터는 갤러리에 전시되었던 미술 작품과 당시 연주된 음악 작품을 음악회로 가져오는 미술관 순례시리즈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각자 다른 날에 전시되고 연주된 작품들이 미술관이 지향하는 컨셉으로 연결되어 공감의 시너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올해의 화음 프로젝트 페스티벌에서도 두 차례 미술관 순례를 열어 예술의 감흥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1017일에는 스페이스C’에서 전시되었던 사회적인 전시 작품들과 이일주, 유도원, 강혜리, 이문석, 배동진의 메시지가 담긴 음악 작품을 연주하며, 1024일에는 대안공간 루프에서 전시되었던 실험적인 미술 작품들과 서지웅, 전다빈, 장은호, 김성기, 이만방의 표현적인 음악 작품이 함께합니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미술관 순례에서 또 다른 감상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프로그램

김성기, 위안 for Violin Solo (화음프로젝트 Op.61)

이만방, 잊혀진 노래 for cello solo (화음프로젝트 Op.59)

장은호, Aria in D for Double Bass solo (화음프로젝트 Op.121)

서지웅, Moments Musicaux (화음프로젝트 Op. 202)

전다빈, 언젠가, 그것은 다시 돌아오게 될거야 (화음프로젝트 Op.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