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해설
전쟁과 폭력이 아닌, 권위적인 위계구조가 아닌 화해와 배려의 수평적 관계들 속에서 싹트는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여성들의 축제를 표현하고 있다. 조용한 분노 속에 감쳐진 힘찬 희망들을 차가운 새벽의 기운 같은 차분한 색조와 화면을 가로지르며 지나가는 가슴을 드러낸 해방된 여성들의 동적 움직임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바람앞에 선 소녀들’ 지금까지 난 소비와 욕망의 기호가 되어버린 여성의 몸을 소재로 작업을 해 왔다. 이번의 전시에서는 오히려 소비와 욕망의 기호가 되어버린 굳어진 여성성이 아니라 아직 여성이라고 할 수 없는 경계에 선 나의 주변의 어린 소녀들을 주제로 삼았다. 나를 위해 모델이 되어준 그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먼저 담아 내고자 하였고, 붓으로 그리는 즐거움을 찾고 싶었다. ‘바람앞에 선 아이들’은 그들의 알 수 없는 미래에 불안과 기대 그리고 꿈들을 그들의 표정속에 담아 보려 하였다. 어쩌면 그 아이들의 희망대로 살아가게 되기를 꿈꾸는 나의 희망들을 담는지도 모르겠다. 안료의 번짐과 얼룩들로 내가 기억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미지를 나의 화면 위에 옮겨놓고자 했다.”
- 미술작가 류준화 –
연관화음프로젝트
작품해설
손에 손을 잡은 여성들의 연대에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꿈을 그린 작품이다.
전쟁과 폭력이 아닌, 권위적인 위계구조가 아닌 화해와 배려의 수평적 관계들 속에서 싹트는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여성들의 축제를 표현하고 있다. 조용한 분노 속에 감쳐진 힘찬 희망들을 차가운 새벽의 기운 같은 차분한 색조와 화면을 가로지르며 지나가는 가슴을 드러낸 해방된 여성들의 동적 움직임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 ‘바람앞에 선 소녀들’ 지금까지 난 소비와 욕망의 기호가 되어버린 여성의 몸을 소재로 작업을 해 왔다. 이번의 전시에서는 오히려 소비와 욕망의 기호가 되어버린 굳어진 여성성이 아니라 아직 여성이라고 할 수 없는 경계에 선 나의 주변의 어린 소녀들을 주제로 삼았다. 나를 위해 모델이 되어준 그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먼저 담아 내고자 하였고, 붓으로 그리는 즐거움을 찾고 싶었다. ‘바람앞에 선 아이들’은 그들의 알 수 없는 미래에 불안과 기대 그리고 꿈들을 그들의 표정속에 담아 보려 하였다. 어쩌면 그 아이들의 희망대로 살아가게 되기를 꿈꾸는 나의 희망들을 담는지도 모르겠다. 안료의 번짐과 얼룩들로 내가 기억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미지를 나의 화면 위에 옮겨놓고자 했다.”
- 미술작가 류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