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ary
수도사의 옷차림으로 그림에 전념하는 듯한 클림트의 모습은 그가 그린 그림들과 사뭇 다르다. 생명의 탄생과 죽음, 쾌락과 고통, 환희와 허무는 그의 팔레트에서 비밀스럽게 빚어져 금빛 여인의 미소로 완성된다. 100 여년 전 그의 비밀을 살짝 엿보아 소리로 엮어보았다. 그가 화가가 아니라 작곡가였다면 이런 소리를 원하지 않았을까?
작곡노트 – 임지선
*음원정보: 2013년 1월 31일
Indiana University New Music Ensemble Conc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