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ary
한국훔볼트회 신년 모임을 위해 작곡된 이 곡은 아슬아슬하게 경계를 넘나든다.
현대 클래식 음악이 대중적 영화음악과 손을 잡고,
바로크 시대 형식을 현대 사회로 불러온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 ost를 파사칼리아 주제로 삼아
조성과 무조를 자유롭게 오가며 갈등하고 화합한다.
한국훔볼트회의 신년 모임 음악회와 영화 '쉰들러 리스트'.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을 이뤄 진일보하는 용기있는 사람들에게 이 곡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