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ary
"고구려 평원왕 때 인물로 평강과 온달의 사랑은 우리네 동화에 많이 등장하곤 한다. 무지의 바보였던 온달에게 다가온 평강의 사랑은 온달에게 있어 그 무엇보다 높은 사랑이었으리라.
나를 일깨워 준 연인, 나를 만들어준 연인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리움이란 온달의 마음에 애절함으로 지고(至高)지순(至純)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시대적인 배경이 아니라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에 대한 모습으로 반구상한 작품이며 갈색톤과 여백으로서 그리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 미술작가 박 용 -
Oil에 마티에르를 주어 Acrylic로 색감을 가볍게 덧칠함으로서 나무 결 같은 혹은 벽화 같은 느낌으로 배경을 이루고 그 위에 나무, 집, 길 등 우리에게 일상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소재를 부여하면서 작업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