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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畵/音.zine Vol. 6, 2023. 6.
화음뮤지엄 / / HIT : 314
畵/音.zine Vol. 6, 2023. 6.
공연소식.1
제44회 정기연주회
'畵音 30년 기념 I: 고전'

 

1993년에 출범한 '화음'이 30년을 맞았습니다! '실내악단 화음'으로 시작하여 오늘의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있기까지, 그 여정에는 음악 예술에 관한 수많은 고민과 시도, 그리고 힘겨운 역경과 성취가 있었습니다. 이번 제44회 정기연주회는 이렇게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30년동안 추구해온 고전 음악의 가치, 그리고 고전을 잇는 새로운 음악의 생명력을 오롯이 담은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18세기 고전 시대를 이끈 요제프 하이든과 19세기에 고전의 정신을 이어받은 안톤 브루크너, 그리고 우리 시대의 고전을 탐구하는 김은성의 신작을 연주합니다. 3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동안 일궈낸 화음의 음악 예술에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2023년 6월 24일 (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지휘 박상연, 협연 이보연 violin

프로그램

• 김은성: Vivo for strings (공모당선작, 세계초연)

Haydn: Violin Concerto No. 1

• Bruckner: Chamber Symphony (현악오중주의 안성민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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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2
2023 화음프로젝트페스티벌 I
청소년 음악회
'어디선가 들어봤을 멜로디'

 

어디선가 들어봤던 그 선율은 원래 어떤 곡일까?” 자신도 모르게 여기저기서 듣고 잊어버린 선율들, 어느 날 갑자기 머릿속에서 떠오르며 되뇌는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화음챔버오케스트는 어디선가 들어봤을 유명한 선율을 원곡으로 들어보는 세 번째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1부는 바흐와 모차르트의 익숙한 멜로디를 들으면서 고전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2부는 사랑을 노래하는 감미로운 선율로 삶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친구 삼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몹시 추천합니다!

 

2023년 8월 26일 (토)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 모차르트: 소야곡 (Eine kleine Nachtmusik)
•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 1043

• 하이든: 세레나데
• 엘가: 사랑의 인사
•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등...

2019년 11월 30일 대안공간 루프

무대 뒤의 이야기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희 & 박지현

'7년만의 첫 만남'

 

2023년 5월 14일 오후3시 화음챔버 연습실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희, 박지현과 만났다. 필자를 포함해 우연찮게 모두 2016년에 화음에 합류한 멤버들이었다.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거치며 무대와 글로 만나오며 서로 충분히 낯이 익었다. 그런데 막상 한 자리에 모이고 보니 그동안 말을 나눈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다소 늦은 ‘첫 만남’이었지만 화음에서 쌓아온 7년의 시간이 대화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되어주었다. (서주원_음악평론가, 음악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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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음악칼럼

음악의 고전적 가치와 역사성

 

서양음악에서 고전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는 시대구분의 말로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반에 해당되는 고전시기를 지칭하며 이 시기에 활동한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작품을 의미한다. 둘째는 미술, 문학, 음악을 포함한 모든 예술 분야에 적용되는 말로 과거에 만들어졌지만 보편적 아름다움의 기준을 충족하여 시간을 초월하여 인정받은 작품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에 반해 아도르노가 말한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적인 음악’은 시간에 따른 변화를 전제한다. 음악의 역사성은 이러한 불변의 절대적 가치라기보다는 사회 문화적인 특성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는 가변성을 전제로 한다. (안정순_음악평론가, 음악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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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chi, 1901

박현의 연주 에세이 - 모티브의 재발견 #2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의 죽음 모티브

 

슈베르트는 1822년, 그가 21세에 쓴 “나의 꿈”에는 사랑과 고통 그리고 죽음에 대한 그의 감정을 엿볼 수 있으며, 아버지와의 갈등과 화해, 어느 처녀의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슈베르트는 이듬해인 1823년 매독에 걸리고 31세로 세상을 뜨기까지 여러 병을 앓으며 극심한 몸과 마음의 고통을 겪는다. <겨울 나그네>, <마왕>, <미완성 교향곡>에서와 같이 나약한 존재와 죽음의 운명이 이루는 대비는 종종 그의 음악의 영감이 되었다. 오늘 이야기할 <현악사중주 14번> 역시 죽음의 모티브를 담고 있다. 사랑과 고통의 양극사이에서 고뇌하던 23세의 슈베르트는 ‘죽음’의 존재를 어떻게 기악 음악 속에 풀어냈을까? (박현_바이올리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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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6.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공연비평.1

Repertory Project 'Sotry I: Mythology'

상상과 비상(飛上)

 

인간의 상상의 산물로서의 이야기가 언어에만 의존하지 않으며 비언어적 수단(그렇지만 언어와의 친연성이 있는)인 음악으로도 표현 가능함을 전제하여 신화를 주제로 삼은 음악을 레퍼토리로 삼은 이번 연주회를 말하고자 한다. (김인겸_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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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0.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공연비평.2

Repertory Project 'Sotry II: Literature'

음악 서사의 풍요로움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장석진의 <카프카: 1권>, 그리고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은 작곡가 개인의 서사이자 그 시대에 존재하거나 존재할 법한 개인(혹은 개인들)에 관한 서사로 이해하고 싶다. 문학에서 서사의 원천을 찾을 수 있는 이 음악작품들은 음악을 풀어나가는 서사양식의 측면에서는 작곡가가 몸담았던 당대와 작곡가 개인의 개성을 함께 반영한다.(김인겸_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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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완의 포토 에세이 #4

L'expressivité cachée

 

Voici  quatre images prises au gré de mes pérégrinations en Corée, de paysages et d'objets qui au premier abord n’ont pas forcément de beauté évidente, mais qui pourtant m’ont paru émouvants et expressifs.

여기에 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네 장의 사진을 모았다. 언뜻 보기에는 뚜렷한 아름다움이 없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동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풍경과 사물들이다.

사진과 글, 그리고 음악

화음의 책.1

고전의 유산

 

2022년에 진행했던 ‘레퍼토리 프로젝트’의 주제는 ‘고전의 유산’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정기연주회와 화음프로젝트페스티벌 등 여러 음악회가 있었죠. 이를 위해 여러 음악학자와 음악평론가들이 웹진에 기고하신 칼럼과 비평을 이 한 권의 책에 소중하게 담았습니다. 그리고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의 포토 에세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2022년의 활동뿐만 아니라 음악과 다른 장르 예술의 랑데부, 음악 비평의 현재, 그리고 다양한 감성의 융합 등 예술의 다양한 교차를 통해 형성된 우리 시대의 문화를 경험하실 것입니다. [교보문고] / [알라딘] / [Yes24]

화음의 책.2

현대음악 렉처 콘서트: 해설과 비평

 

2020~21년에 진행했던 ‘현대음악 렉처 콘서트’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표현주의부터 음렬주의, 신고전주의, 우연음악, 소음과 음향, 미니멀리즘, 종교적 음악 등 시대 순서로 배치하였으며, 공연 정보와 동영상 링크, 곡목 해설, 공연 비평, 공모당선작 소개 등을 입체적으로 수록하여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습니다. 지난 세기부터 오늘날까지 현대음악의 대체적인 흐름과,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의 음악, 그리고 수준 높은 평론까지 확인할 수 있어, 우리 시대 음악의 감상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교보문고] / [알라딘]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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