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ary
오예승, 화음프로젝트 Op. 190 콩쥐 팥쥐
콩쥐 팥쥐는 클라리넷, 바순, 타악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내레이션이 함께하는 곡이다. 내레이션 부분이 음악의 일부가 되게끔 구성하여 작은 음악극 형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음악이 극적 필요에 따라 순간순간 바뀌며, 조성, 무조성이 자유롭게 오가면서 장면을 묘사한다. 결혼식 장면과 끝 부분에는 제주민요 오돌또기와 서우제 소리를 사용하여 전례동화의 느낌을 더욱 살렸다. (오예승,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