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ary
생(生)의 노래 / 양수리에서
"자연 자체는 포착 할 수 없다. 하지만 상징화되어 존재하는 자연은 사람의 명상의 대상이 된다. 자연으로부터 인간에게 보내져 오는 신호가 일상적인 언어라든가 문자가 아님은 물론이다. 그 신호를 어떻게든 해석 할 수가 있고 또 어떤 식으로도 풀이 할 수 있다. 물(物, 水)은 하나(全一)된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이든 담을 수 있으며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물(物, 水)은 호흡을 느낄 수 있다. 물(物, 水)의 이치를 알 때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 질 것이다."
- 미술작가 김명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