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ary
‘Before and After’, 70x70cm, Oil and Mother of Pears on Canvas, 2007
정현숙 화백의 연작 ‘Before and After’ ……. ‘이전과 이후’를 되돌아보았다. ‘혼돈에서 질서로’, ‘희미함에서 뚜렷함으로’, ‘암흑에서 빛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종교적 의미로서 A.D. (Anno Domini) ……. 별다른 의미 없는 단편들, 이들에게 부여된 질서, 그리고 그 질서 속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각 단편 고유의 존재가치. 이 그림의 재료와 이 음악의 각 단편들이 그렇듯이, 이 세상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각자의 삶도 ‘이전’을 벗어나 ‘이후’가 되기를 ……
- 작곡가 전상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