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글로벌메뉴



공지

畵/音.zine Vol. 11, 2024. 9.
화음뮤지엄 / / HIT : 248
61954_1645085258.jpg
畵/音.zine Vol. 11, 2024. 9.
61954_2373286_1725166221729340210.jpg
공연소식.1
제45회 정기연주회: 畵音 30년 기념 II
낭만, 아다지오의 미학

시원한 바람에 상념이 젖어드는 가을,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여러분을 위해 음악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993년에 출범한 '화음'이 30년을 자축하는 두 번째 기념 정기연주회 '낭만, 아다지오의 미학'이죠. 당신에게 '낭만'이란 무엇인가요? 아마도 즐거웠던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고 계신 것은 아닐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추억에는 아다지오의 선율이 배경음악이 어울리겠죠? 그래서 낭만을 주제로 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아다지오'를 선택했습니다. '아다지오'는 느리다는 속도뿐만 아니라, 진중하고 사색적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다지오'는 꿈꾸는 듯한 이야기들로 가득하죠! 그리고 바그너와 브루크너, 말러의 이야기라면 더더욱! 늦가을 밤의 정취 속에서 열리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서 당신의 낭만적 이야기가 음악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2024년 11월 23일 (토)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Wagner: Prelude & Liebestod from Tristan und Isolde

• Bruckner: Adagio from String Quintet

• 공모 당선작

• Tchaikovsky: Andante cantabile for cello and strings

• Mahler: Adagietto from Symphony No. 5

61954_2373286_1725369813285574820.jpg
공연소식.2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2024년 하반기에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초청받은 음악회도 두 차례 열립니다. 오늘을 살면서 세상의 리듬을 느끼고 음률로 풀어내는 소리 예술가들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동시대의 문화 속에서 태어난 작품들은 조금은 낯설지만, 옛 고전으로부터 이어받은 정신과 우리의 감성이 어우러져 공감과 감탄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운지회 체임버오케스트라 시리즈 XIX: Joy on the Strings

2024년 9월 26일 (목) 오후 7시 30분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김재곤: Polaroids for String Orchestra

박윤경: Neo-Romantic Collage for Gayageum and Strings

백병동: 클라리넷과 현을 위한 '다섯개의 소묘(素描)'

신송철: 현악 합주를 위한 '의문의 끝'

정종열: Shattered III for String Ensemble

최우정: 현과 피리를 위한 '환(還)'

 

(사)한국작곡가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음악제 3

2024년 10월 31일 (목) 오후 7시 30분 /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 김주혜(한국여성작곡가회): Stone Skipping

• 김동수(음악과영상 창작집단 NOW): Analgesia

• 이은주(뮤직노마드): Hör bitte, auf!

• 김성아(젊은음악인들의 모임): Welle durch Tetrapode

• 신숙경(신음악회): “전쟁과 여인” for Violin, Violoncello, Piano and Dance  

61954_2373286_1725327784608049581.jpg

무대 뒤에서

화음 30년 특집 인터뷰 II: 배상은, 이보연, 최윤제 수석단원

畵音, 삶과 예술의 연결

 

8월의 첫째 주 금요일 오후 5시, 서초동 사무실의 작은 홀에서 조촐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바이올리니스트 배상은, 이보연, 최윤제 수석단원분들과 함께하였다. 화음과 함께 한 지난 3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그동안의 추억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안정순_음악평론가, 음악학박사)

61954_2373286_1725328165406005195.jpg

음악칼럼.1

저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

감히 꿈꾸는 자들을 위한 낭만적 세계 

 

‘낭만적’이라는 단어는 중세의 소설 '로망스'에서 유래된 말로, 영웅적·전설적 인물이나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이며 이상향과 연관된다. 이성과 논리를 강조하며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세계를 추구한 고전주의에서 벗어나, 낭만주의 음악은 보다 극적이고 개성적 방식으로 인간 영혼의 깊이와 자연의 숭고함, 초월적 세계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고자 했다. 더 아름답고 완벽한 세상에 대한 갈망과 기존의 법칙과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의지는 낭만주의를 추동하는 힘이 되었다. (서주원_음악평론가, 음악학박사)

61954_2373286_1725328960234579794.jpg

음악칼럼.2

여성 음악가들의 삶, 그 너머의 음악

 

1903년 이전의 프랑스 여성 작곡가들에게는 프랑스 정부가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와 함께 여러 예술가를 대상으로 주는 상이었던 로마 대상(Prix de Rome)의 출전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1903년이 되어서야 프랑스 교육부 장관이 여성들도 로마대상에 출품하는 것을 허락했고, 1913년에 작곡가 릴리 불랑제가 19살의 나이에 여성 최초로 1등을 수상하면서 여성 작곡가들도 공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노지은_음악평론가)

61954_2373286_1725329645333458327.jfif

박현의 연주 에세이 - 모티브의 재발견 #7

브루크너, <현악오중주> 중 아다지오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안성민의 편곡으로 브루크너의 <현악오중주>의 현악오케스트라 버전을 연주했다. 브루크너가 의도한 음색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던 시도였다. 올 가을에 재연되는 이 곡의 세 번째 악장 아다지오(Adagio)는 독일 낭만주의의 서정성이 깊게 녹아든 악장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긴 호흡의 선율이 두드러진다. 브루크너는 어떤 모티브를 통해 서정적 아다지오를 만들었을까? (박현_바이올리니스트, 화음 단원)

61954_2373286_1725329828402019883.jpg

에르완의 포토 & 뮤직 에세이 #9

Multitude

 

Quatre photos représentant une forme de  multitude, un même sujet mais en grande quantité: sa répétition peut être intimidante, excitante, perturbante, inspirante, grisante! (Erwan Richard_violist, principal member of Hwaum)

같은 피사체지만 대량의 모습으로 찍힌 네 장의 사진: 그 반복은 위협적이고, 흥미롭고, 혼란스럽고, 영감을 주며, 짜릿하다! (에르완 리샤_비올리스트, 화음 수석단원)

61954_2208584_1717341083986084529.png
화음소식
화음 후원회원 모집

화음은 화(畵), 음(音), 문(文)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예술적인 완성도로 새로운 음악문화를 열어갑니다. 화음 30년에 즈음하여 화음의 가치를 지지하고 미래를 함께할 분을 후원회원으로 모십니다.

 

후원회원 종류

화(畵) 월 1만원

음(音) 월 3만원

문(文) 월 5만원

 

후원회원 특전

화음 주최의 모든 공연에 초대해드립니다.

  - 畵 회원: 1인, 音 회원: 2인, 文 회원: 4인

•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文 회원에게는 화음이 발간하는 단행본을 드립니다.

61954_1708878186.jpg

화음의 책

화음챔버오케스트라 2023/화음 30주년

음악, 그리고 이야기

 

화음(畵音)챔버오케스트라가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공연은 ‘화음’이라는 무형의 작품을 위한 행위예술이었고 ‘화음’의 가치를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음악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2023년 ‘레퍼토리 시리즈’ 또한 음악적으로 큰 성과를 이루었으며, 관객들에게는 깊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여러 음악학자와 음악평론가들의 칼럼과 비평, 그리고 화음의 연주자분들의 음악에 대한 탐구와 감성은 그 가치와 성과, 그리고 감동의 기록입니다.
homepage2-snsA.pngfacebook-snsA.pnginstagram-snsA.png

COMMEN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